2023년 12월 27일 아침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의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이 이선균배우로 밝혀지면서 화재가 되었다. 차량 조수석에는 번개탄 1개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배우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은 종결되었다.
사건 개요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커피프린스, 기생충 등을 통해서 국민배우로 평가받는 이선균 씨가 사망한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이선균 씨가 사망한 이 유과 유흥업소를 통해서 대마, 외도 등을 한 이유를 한번 추측해 보겠습니다. 이선균 씨의 객관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한 것임으로 진정한 이유는 고인만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식의 생각이 있다 정도로만 보고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 2023년 10월 처음으로 이선균 씨에 대한 마약투약 의혹이 제기되어 언론과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첩보를 받아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도중 마약 전과가 있는 유흥업소 실장과의 연결고리를 파악하여. 유흥업소 실장을 수사하는 도중 배우 이선균 씨와 수차례 연락한 정황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선균 씨는 공식적으로 마약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합니다. 경찰조사에서 이선균 씨는 "유흥실장 A 씨에게 속았다. A 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약)를 주었는데, 그것이 마약인 줄 몰랐다" 라며 고의성이 없음을 호소했습니다. 게다가 A 씨에게 3억 5천만 원 등 을 협박 당해서 빼앗겼다고 하며, A 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경찰입장에서는 이선균 씨가 고의성은 없더라도 일단 마약을 하긴 한 것 같다고 주장했기에, 이선균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하여 강한 처벌을 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리고 마약검사에서 마약류 감정불가 또는 음성이 나오면서, 이선균 씨에 대한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 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선균 씨 역시 사망 하루 전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탐기지 조사를 받겠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10시경에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선균 씨의 조사내용을 보면 고의성에 대한 부분은 확실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A 씨에게 약 같은 것을 받았고, 그것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에는 유흥업소 실장인 A 씨가 준 약을 건네어 받았고 그것을 먹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A 씨의 집에서 수차례 만남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객관적으로 국민들과 언론, 경찰에게 마약 의혹을 받을 만한 상황이었던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이렇게까지 극한상황에 몰려야 하는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루겠습니다.
외도 및 대마 이유
이선균 씨는 오랜 무명시절을 대학로에서 보내게 됩니다. 무명시절 대학로에서 활동하면서 '대학로 전지현'으로 소문난 동료배우 전혜진 씨에게 반하여 먼저 대시하면서 둘이 사귀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7년 30대 중반의 나이에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아직까지 회자되는 인기 드라마에 주연을 맡게 되면서, 한 번에 인기 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때 실제로 이선균 씨가 엄청난 인기와 스캔들 등으로 많이 방황을 했고 전혜진 씨와 한차례 헤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둘은 다시 재회하여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둘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리고 이쁜 파트너 여배우들과 항상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선균 씨의 로맨틱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추파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스캔들이나 여성 관련하여 아내와 다툼이 잦아졌고, 혼전임신으로 태어난 첫째 아들과 2살 차이인 둘째 아들과의 정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됩니다.
아내와의 갈등으로 받은 스트레스와 마음의 위안을 술과 유흥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유흥 실장 A 씨에게 속아서 마약까지 손을 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하고 비밀스러운 관계에 깊게 빠진 이선균 씨가 A 씨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은 것 같네요. 물론 꼭 고의로 마약을 했다고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A 씨가 비아그라 또는 정력에 좋은 아르기닌 등 영양제로 속이고 이선균 씨에게 주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습니다. 실제로 건네준 약을 먹은 것을 빌미로 3억 5천만 원을 협박하여 받아내기까지 했으니 말이죠.
극단적인 선택의 이유
이선균 씨가 사망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아마도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네티즌과 전문가들은 광고 계약 위반으로 엄청난 위약금이 발생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실제로 위약금 규모가 작지는 않습니다.
위약금 대상 광고
1. 이선균 씨와 와이프가 같이 출현하기로 한 SK 계열사의 교육 컨텐츠 광고
2. 건강기능식품 광고
3. 촬영이 끝난 영화 2편 개봉 중단
4. 넷플릭스 드라마 1편 계약했으나 촬영 전 취소
확인된 것만 현재 5개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은 맞습니다. 게다가 연예인 광고의 경우에는 귀책사유가 연예인에게 있을 경우 계약금의 5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너희 연예인들 광고할 거면 절대 사고 치면 안 돼'라는 의미죠.
5개 계약의 위약금의 수준이 100억 원대에서 수백억대로 예측이 되는 상황인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2007년 커피프린스부터 약 15년 이상 인기배우로 활동한 이선균 씨가 100억 원대의 위약금으로 자살을 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장 갚을 자산이 없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 배우로 활동하면서 맺은 수많은 인맥과 능력으로 충분히 위약금을 해결할 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외 진출도 충분히 가능한 옵션 중 하나였죠.
극단적 선택의 원인에 대한 제 결론은 우울증입니다.
1. 경찰에게 받은 강도 높은 조사 스트레스
2. 외도로 고통받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스트레스 (+ 이혼 위기)
3. 2명의 아들에게 미안함과 수치스러움
4. 전 국민과 언론의 비판과 공격에 대한 스트레스
5. 위약금 + 앞으로 배우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
이러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시너지효과를 내어 이선균 씨 정신상태를 황폐하게 만들었고, 결국 우울증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약 혐의는 아니라 쳐도, 전 국민이 본인이 실수한 외도 사실을 알고 있으며 강한 비난의 강도가 몇 달 동안 이어지니 이 세상 모두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위약금 문제가 발생했고, 당장 해결할 방법이 없었던 상황인 것도 사실인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긍정적으로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면 더 좋은 길이 있었을 텐데 정말 안타까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우울증에 걸리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해외 반응
영국 BBC, 미국 CNN, 일본 NHK에서 당일 12월 27일에 바로 속보로 기사를 내보냈고, 비중 있게 해당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특히 BBC와 CNN은 1면에 기생충 배우 이선균 씨 사망기사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뉴스를 들은 이선균 씨의 해외 팬들과 네티즌들의 의견을 몇 개 가지고 왔습니다.
솔직히 반박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유명인에 대한 조리돌림을 즐기는 것과 연예인에게 엄격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위 해외 네티즌의 언급 중에 강간범이 평범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는 말이 있죠. 사실입니다. 중범죄자들은 몇 년 감옥에서 살다가 나오면 피해자와 상관없이 그냥 평범하게 생활합니다.
근데 피해자가 없는 마약을 했다고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몰아가야 했나?
그리고 이렇게까지 지나친 압박과 비난이 정당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조건 강한 처벌을 한다고 범죄가 사라질까요?
그리고 그런 사회가 정말 좋은 사회일까요?
무단횡단 한 번에 벌금 1,000만 원에 징역 1년으로 처벌하는 나라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곳에 사는 국민들은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까요...
이번 사건 개인적인 소감
우리나라는 부자, 연예인 등에 대한 시기, 질투가 심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예인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 내면서 강한 도덕성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것이죠. 훨씬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기준은 상당히 너그럽습니다. 왜냐면 어떤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이슈가 발생해도 결국은 몇 년 뒤에 투표를 하니까 말이죠. 몇 년 동안 그 이슈를 기억해서 투표하는 한국인은 별로 없습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용서해 주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부활의 김태원 씨나 국민 MC 신동엽 씨도 마약으로 처벌을 받았지만 지금은 호감이미지로 잘 활동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이선균 씨도 어려움을 잘 극복하셔서 다시 활동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이 발생해서 정말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3줄 평.
1. 외도와 마약이 죽을죄는 절대 아니다. (심지어 외도는 형사처벌 대상 아님)
2. 연예인에 대한 엄격한 도덕 기준은 문제가 있다.
3.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꼭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을 받자...
2023.12.31. 이선균 배우 협박녀와 관련된 포스팅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hs-question-mark.tistory.co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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